고민살롱&멘토링

UX/UI 분야 기획자, 디자이너 취준생의 고민 상담, 멘토링

디자이너 어텀 2025. 11. 25. 23:44

 

안녕하세요! 어텀입니다.

티스토리 블로그는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을 거 같아서

여기에도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.

요즘 취업이 정말 어렵죠?

그래서 제가 최근에 멘토링을 진행했을 때 받았던 고민상담을 정리하여 가져왔어요.

 

다같이 보면 좋을 것 같은 멘토링 내용의 글을 써보았습니다.

멘티가 좋은 질문을 주었고,

범용적으로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만 추려서

블로그에 공유해봅니다.

 

 

 

포트폴리오 제작에서
중요한 2가지

 

 

1. 가독성은 콘텐츠 전달의 첫 걸음이에요!

많은 실무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여러 개 동시에 보다 보면, 작은 글씨나 어두운 배경은 자연스럽게 읽히지 않아 그 내용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고 넘어갈 가능성도 있어요.

이건 단순히 시각적 스타일 문제가 아니라, 디자이너로서 전달력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기도 해요.

아래처럼 조금만 바꿔보면 어떨까요?

- 본문은 밝은 배경 + 선명한 글씨로

- 글자 크기는 16~18pt 이상으로 보기 편하게

- 제목과 본문 간 여백을 더 줘서 숨 쉴 수 있도록

- 중요한 화면 이미지는 더 크게, 설명은 간결하게 - 전반적으로 글이 너무 많아요.ㅠ

이렇게 하면 실무자도 내용을 더 빠르게,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.

지금 좋은 내용을 더 잘 전달하기 위한 포장 정리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아요.

 

 

2. 표지 문구와 포트폴리오 내용의 연결 고리를 찾아보면 좋을 것 같네요!

포트폴리오 표지에

"사용자와 비즈니스를 움직이는 UX/UI 디자이너"(약간 변형) 라는 문장이 적혀 있었는데요,

포트폴리오 전체 내용을 보았을 때는

오히려 트렌디하고 신기술을 빠르게 흡수해 적용하는 감각적인 아이디어들이 눈에 더 띄었어요.

그래서 제안드리고 싶은 건 두 가지 중 하나예요.

하나는, 표지 문구를 조금 더 지금의 프로젝트 성격에 맞게

예를 들어,

  • “트렌드를 감각적으로 해석하고, 사용자 중심으로 풀어내는 디자이너”
  • “아이디어와 기술을 실험하고 검증하는 UX/UI 디자이너”

처럼 바꿔보는 것도 방법이에요.

또는, 지금 문구를 유지하되, 프로젝트 내에서 ‘문제 해결’과 ‘검증’ 흐름을 좀 더 분명하게 강조해보는 것도 좋겠죠.

어떤 방향이든, “이 사람이 어떤 디자이너인지”를 보여주는 표지 문구와 실제 콘텐츠가 잘 연결될 때 면접관 입장에서도 더 신뢰감 있게 느껴질 거예요.


 

 

취준생의 고민상담

 

 

 

질문 1) 전체 프로젝트 중 더 디벨롭해서 가져갈 프로젝트와 뺄 프로젝트 선정을 어떻게 해야하나요?

 

 

어텀's 답변 :

직무 정체성 명확화 필요해요! → JD 맞춤형 포폴 구성 필요!

현재 상태

전체 프로젝트를 다 넣다 보면, 오히려 강점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.

특히 신입 포트폴리오에서는 ‘내가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 사람인지’가 선명해야 합니다.

추천 방향

  • 1단계: 지원하고자 하는 포지션의 JD 분석
  • 예: UX 디자이너, UI 디자이너, 프로덕트 디자이너, UX 리서처 등
  • 2단계: 그 JD에 부합하는 프로젝트 3~4개만 선택
  • 공통된 도메인(예: 이커머스, 헬스케어) or
  • 디자인 스타일/접근법이 유사한 프로젝트들 중심으로 묶기
  • 3단계: 나머지는 부록(Appendix) 혹은 아예 제외

 

 

​질문 2) "문제 발견 > 가설 > 목표 > 솔루션 > 검증 > 회고" 프로세스를 기준으로 제 포트폴리오에서는 솔루션과 검증 쪽이 부족해 보입니다. 검증을 어떤 방식, 방법으로 해야되나요?

 

어텀's 답변 :

검증이란?

사용자가 실제로 제품/기획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

"우리가 제안한 솔루션이 효과적인지"를 객관적인 데이터 혹은 사용자 반응으로 확인하는 단계입니다.

실제 구성 팁 :

  • 검증 섹션에 이런 식으로 정리해보세요:
  • 검증 방법: 1:1 사용성 테스트 3명 + 설문조사 10명 진행
  • 핵심 지표: 과업 완료율 70% → 92% 상승
  • 인사이트 요약: “검색 과정에서 키워드가 애매하다”는 피드백 다수 → 검색 기능 개선
  • 결과 반영된 화면: 개선된 UI 이미지 + 해당 변경된 화면에 대한 사용자 추가 피드백

이런 검증 단계를 제대로 실험해보시고 결과를 넣어보시면 좋을 거 같네요!^^

 

​질문 3) 뽑고 싶은 신입 디자이너는 어떤 사람일까요?

 

어텀's 답변 :

신입에게 요구되는 건 완벽한 실력이 아닙니다.

제가 생각했을 때 (제 개인적인 의견)

신입 디자이너로서 중요한 역량입니다.

1. 기초가 탄탄한 사람

정보구조, 흐름, 가독성 같은 UI/UX의 기본 원리에 대한 이해

피그마 등 툴은 익숙하게 다루되, 툴 중심이 아닌 사고 중심

2. 아이디어가 신선한 사람

최신 트렌드,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고

이를 “사용자 경험”에 연결할 줄 아는 감각 있는 사람

3.검증할 줄 아는 사람

그냥 만들지 않고, 왜 만들었고 얼마나 효과 있었는지 설명 가능한 사람

작은 규모라도 UT 또는 설문을 돌려본 경험이 있는 사람

4.성실하고 꼼꼼한 사람

한 프로젝트의 흐름을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할 수 있는 사람

문서나 화면에서도 “정리력과 디테일”이 보이는 사람

5.협업할 수 있는 사람

개발자/기획자와 일할 때 소통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

피그마 공유, 커뮤니케이션 방식에서도 성숙함이 보이면 신뢰를 얻기 좋아요.

질문을 주셔서 적어보긴 했습니다.

이런 좋은 점을 다 가지고 있으면 좋겠지만,

다 가지는 것도 불가능하고, 저는 오히려 본인이 가장 잘하는 부분이나

성격적 장점을 잘 살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.

 


 

 

 

취준생, 이직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라요.

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서 취업이 쉽지 않은데,

다들 원하는 곳으로 취직, 이직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.

또 좋은 인사이트 있으면 나눌게요!

우리 인생 홧팅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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